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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일기/촬영 꿀팁

영상 조명? 사진 조명? 조명이 뭐가 다를까?

오늘은 영상에서 사용하는 조명과 사진에서 사용하는 조명이 다르고 

무엇이 다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지속광과 순간광이라는 차이입니다!

 

우리가 흔히 드라마나 영화를 찍는 것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영상 촬영에서는 

 위와 같은 LED 패널로 운용하는 지속광 조명을 사용합니다 

지속광이란 일정한 밝기와 색온도를 지속적으로 발광하는 조명을 이야기합니다

조명의 색온도를 조절하여 영상 속의 이미지를 연출에 맞게 

차갑게 만들 수도 반대로 따듯하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물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서는 후반 보정과 현장에서의

영상 원본 조명이 정말 잘 만들어져 있어야 하겠지만 이렇게 색과 밝기를 조절하여 영상의 전반적인 느낌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지속광의 구분은 와트수로 구분합니다 120W, 200W, 400W, 1 kwh 등 

용도에 따라 와트수를 정해 사용하는데 일반적으로는 120W를 써도 무방할 정도로 빛의 세기가 강합니다 

대낮에 인물을 더 밝혀야 하는 용도로 쓰려면 200W 이상을 쓰거나 

멀리서 빛을 날카롭게 때려야 할 땐 450W 이상으로 조명이 올라갑니다 

제가 알기로는 450부터는 이러한 조명을 사용하는데 여기부턴 지속광이라 하더라고 색온도를 임의로 정할 수 없습니다 

LED가 아닌 램프를 꽂아 사용하는 조명이기 때문에 색온도를 조절하지 않고 조명의 앞부분에 색 필터를 씌워 

색을 바꾸며 사용합니다 이와 같은 조명은 뒤쪽에 조명의 빛의 방향성을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 기능이 있는데 

그것을 통해 카메라의 조리개처럼 발광하는 빛의 양과 방향성을 조절합니다 다이얼을 전부 풀어주면 빛이 

확산되어 퍼지고 다이얼을 조이면 빛의 직진성이 강해져 일자로 나가게 되죠

지속 광은 광의 세기가 강해질수록 가격과 조명의 크기가 비례합니다 와트수가 커질수록 조명이 거대(사람 크기만큼)해 지고 

비용은 상상을 초월하죠

 

 

다음은 순간광입니다!

(순광은 포맥스 E600 제품을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위에 보이는 이미지의 조명이 순간광 조명입니다 

대부분 증명사진을 찍으러 사진관에 가면 자주 보셨을 겁니다

순간광 조명은 말 그대로 지속광과는 반대로 순간적으로 강한 빛을 내는 조명입니다 

하지만 순간광이 아니라고 해서 지속광이 없느냐? 그건 아닙니다 

순간광 조명 역시 왼쪽 1번째 모델 버튼을 눌러 지속적인 빛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사진을 촬영할 때 순광을 계속 터트려서 조명이 들어가는 빛의 각도를 파악하기 힘듬으로 

빛이 들어갈 각도를 미리 먼저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브 기능이기 때문에 이 기능을 활용해서 파워를 100으로 놓고

지속광으로 사용 시 램프가 터질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또한 순간광의 경우 대부분 색온도가 정해져 있으며, 변경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사진 촬영 시 색온도를 카메라를 통해 맞춰야 합니다 

또한 카메라 셔터를 누를 때 동시에 조명이 터져야 하니 순간광을 사용할 땐 카메라와 조명을 연동시켜주는 

동조기를 사용합니다 

 

동조기의 종류도 다양하고 종류에 따라 가격에 따라 기능 또한 다릅니다

송신기는 카메의 위쪽에 위치한 핫슈에 장착하고 수신기는 조명과 연결하여 사용합니다!

조명을 여러 대 사용할 경우에도 동조기는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조명과 조명을 서로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개의 메인 조명이 터질 때 서브 조명이 동시에 터짐으로 

수신기는 메인이 될 조명에만 장착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위의 사진처럼 대부분의 순간광 조명은 옆면에 브랜드명, 클래스, W 수 가 적혀있습니다

맨 왼쪽의 사진은 포맥스 제품의 H 클래스 1000W(1 Kwh)라고 적혀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순간 광은 지속광과 달리 가격차이가 나는 부분이 조금 다릅니다 

순간광의 경우 와트수가 높아져도 크기가 작을 수 있는 이유는 지속광처럼 빛을 계속 쏘고 있는 것이 아닌

내부의 차지기에 설정한 디머만큼의 빛을 충전하고 터트리는 방식이라 와트수가 높아져도 크기가 많이 커지지 않습니다 

그럼 순간광의 가격 차이는 어디서 나느냐?

바로 고속 동조의 여부와 일정한 빛을 내느냐입니다 

대부분의 인물 촬영 시 셔터수가 1/120을 넘지 않습니다

하지만 광고 촬영 등의 이유로 더 높은 셔터수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선 저렴한 조명의 경우 촬영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위처럼 과일이 물에 떨어지고 물방울이 공중에 떠있는 저 순간을 촬영하기 위해선 매우 빠른 셔터 스피드가 필요합니다 

또한 셔터가 높아질수록 카메라가 받는 빛의 양이 적어지기 때문에 조명의 와트수 또한 높아야 하겠죠 

하지만 이렇게 셔터 스피가 높을 경우 저렴한 조명은 조명이 터지는 속도가 카메라의 빠른 셔터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셔터막이 걸리는 촬영본을 보게 됩니다 

이렇듯 고속 동조가 되느냐와 여러 대의 조명이 미세한 밝기와 색온도의 차이 없이 일정하게 찍히느냐가 

순간광 조명이 가격차이가 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오늘은 지속광 조명과 순간광 조명의 차이를 알아봤습니다!

다음엔 좀 더 좋은 자료를 가지고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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