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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일기/촬영 꿀팁

웨이브폼 뭔지는 아는데 정확히 모른다면 클릭!!

여러가지 촬영에 있어 촬영자가 좀 더 컴팩트한 결과물을 가져갈 수 있도록 

촬영자를 보조해주는 카메라의 기능들중 적정한 노출값(밝기 값)을 잡을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웨이브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카메라에 노출에 대한 이전 게시글이 있으니 한번 보고 오신다면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21/01/12 - 노출의 모든것 조리개, 셔터스피드, ISO 완벽정리

 

노출의 모든것 조리개, 셔터스피드, ISO 완벽정리

안녕하세요 이여라 입니다!! 오늘은 이전 게시글에서 촬영을 할때에 노출을 잡는 3가지 기능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이 세가지 기능을 좀더 깊이 다루어볼 생각입니다!! 본문을 읽

colorbarstudio.tistory.com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웨이브폼 - Waveform

웨이브폼이란 영상에서 내가 잡은 앵글 안에 노출상황을 수치화하여 촬영자에 세 보여주는 보조 시스템입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이 그 웨이브폼입니다 내가 잡은 앵글 안에서 어떤 부분이 노출이 밝고 어떤 부분이 노출이 낮은지 볼 수 있습니다

왼쪽의 0~100까지가 카메라가 담을 수 있는 노출의 범위입니다 그리고 가로는 앵글이죠 

이 그래프 자체를 웨이브폼이라 말하며 웨이브폼 안에 담겨있는 그래프는 다른 말로 다이나믹레인지 라고 합니다 

다이나믹 레인지가 0에 가까울수록 노출이 어둡다는 뜻이고 100으로 그래프가 올라갈수록 노출이 밝다는 이야기 입니다 

가로가 앵글이라는 이야기가 무슨 말인지 모르실 수 있는대요 

 

위의 사진처럼 앵글 안에서 사람의 얼굴이 빛을 많이 받은 자리에 웨이브폼도 같은 위치에서 그래프가 올라가고

빛을 받지 못해 어두운 얼굴 부분에선 웨이브 폼도 그래프가 내려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보이는 것처럼 노출이 밝은 위치에 정확히 그래프가 올라가고 빛이 깎이는 부분에서 같이 그래프가 내려가며

오른쪽에 조명에도 빛이 밝아 그래프가 소량 위로 치솟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웨이브폼을 통해 내가 잡은 노출을 수치화하여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큰 서포트입니다 

포커스를 잡을 때 피킹이 촬영자를 도와주는 것처럼 오랜 촬영을 통해 얻은 감각도 있겠지만 매번 같은 노출을 감각만으로 이어가기엔 한 사람의 책임이 작품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보조 도구를 활용해 여러 대의 캠이 같은 노출을 같은 수치로 맞춰가는 것이죠 

왼쪽은 RGB 웨이브폼 오른쪽은 밝기만은 표시한 웨이브폼

웨이브 폼에는 두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위의 설명처럼 왼쪽 사진은 RGB의 밝기를 좀 더 세분화하여 볼 수 있는 버전이며

오른쪽은 오로지 밝기만은 표기한 웨이브 폼입니다 저는 애초에 밝기를 위한 목적으로 웨이브폼을 사용하기 때문에 

왼쪽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원본에서 노출을 잘못 잡는다면 지금 오른쪽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카메라가 담아낼 수 있는 다이나믹레인지의

허용치를 넘기게 됩니다 이것은 촬영 후 2차적인 후보정에서도 정보 값이 날아간 것이기 때문에 살릴 수가 없습니다 

밝은 영역의 그래프를 당겨도 허용치를 초과한 정보 값은 기록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너무 밝은 곳과 너무 어두운 곳의 대비가 심한 곳에서 촬영을 한다면 어두운 곳이 중요하다면 암부에 다이나믹 레인지를 맞추고 명부를 포기하거나 명부에 다이나믹레인지를 가져가고 암부를 포기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촬영을 할 때엔 조명을 쳐서 암부와 명부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줄여주거나 

태양광을 샤로 걸러 명부에 다이나믹 레인지를 걸러주기도 합니다 

 

또한 사실 촬영만 한다면 웨이브폼 말고도 노출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른 보조 시스템인 히스토그램

같은 그래프를 참고해도 좋지만 많은 영상인들이 웨이브폼으로 노출을 보는 이유 중 하나는 2차 후보정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색보정 툴인 다빈치 리졸브에서 웨이브톰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을 조금 한다 후보정에서 색을 따로 한번 만지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아마 log에 대해 알고 계실 텐데요 

모든 카메라의 고급 기종에는 다이나믹레인지를 압축해서 촬영할 수 있는 log시스템이 들어가 있습니다 

일반 렉709같은 코덱으로 촬영을 한다면 원본에서부터 암부와 명부의 다이나믹 레인지가 꽉꽉 채워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차 후보정을 할 수 없는 반면 

 

로그로 촬영된 영상의 원본은 다이나믹 레인지가 많이 압축되었기 때문에 위쪽과 아래쪽으로 어느 정도의 여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 값의 여유는 기획자가 추후에 영상을 어떤 식으로 가져갈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높여줍니다 

암부에 다이나믹레인지를 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묵직한 느낌을 줄 수도 있고 

 

암부를 조금 띄워서 대비를 낮추고 명부를 많이 살려 파스텔톤의 화사한 느낌을 줄수도 있고

모든 범위를 활용해 대비가 심하지만 현질적인 느낌이 강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이 있기 때문에 웨이브폼을 이용해 노출을 확인하고 촬영자는 기획자의 의도에 맞게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로그는 10bit부터 시작하지만 요즘은 보급형인 8bit 로그도 있습니다 

하지만 8bit의 경우 불가능한 기능을 욱여넣은 수준이기 때문에 편집 과정에 있어 불편한 점이 많으니 카메라를 구입하실 때 가격이 많이 비싸지만 좀 더 전문적인 영상을 하고 싶은 분들은 10bit 로그가 탑재된 카메라 구입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또한 시네마 라인의 카메라가 아니고선 카메라 자체에 웨이브폼이 내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tv로직이나 닌자 같은 브랜드에서 나오는 촬영용 외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웨이브 폼을 확인합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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