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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일기/촬영 꿀팁

[카메라 렌즈 필터] 종류와 효과 / ND필터, CPL필터, UV필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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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너무 오랜만에 다시 포스팅을 하네요 

오늘은 카메라 렌즈 필터의 종류와 해당 필터들의 용도를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카메라 렌즈 필터란 카메라의 렌즈 앞에 끼우는 필터를 말합니다.

필터는 렌에 끼우는 방향과 그 반대 방향에 나선형 홈이 나있어 렌즈에 바로 끼우거나 필터 위에 또 필터를 끼울 수 있다.

그렇기에 렌즈 하나에 원한다면 여러가지 필터를 동시에 장착하고 

촬영을 진행할수 있지만 필터 하나하나에는 특별한 효과들이 있기 때문에 보통 2장에서 3장을 사용한다

 

1. UV필터 

UV필터는 카메라를 쓰는 사람이라면 개인적으로 무조건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필터이다.

필터 자체로는 사진이나 영상에 관여하는 아무런 기능도 없지만 필터 1겹이 렌즈 앞에 있다는 것 자체로 렌즈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보통 렌즈 1개에 적게는 몇십 에서 많게는 몇백 만원을 하다 보니

렌즈 앞 유리에 스크레치나 손상을 입게 되면 돌이킬 수 없다.

그래서 그런 점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렌즈의 앞엔 UV필터를 끼워 렌즈를 보호한다.

UV필터

2. ND필터

ND필터는 이전에 한번 포스팅을 통해서 다룬 적이 있는데 오늘은 다양한 필터의 종류를 포스팅하는 날이니

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두자

2021.01.08-카메라 ND필터 완벽 설명, 입문자도 쉽고 이해할수있는 ND완전 정복!

 

카메라 ND필터 완벽 설명, 입문자도 쉽고 이해할수있는 ND완전 정복!

이전 게시물에서 잠시 등장했던 ND필터에 관해 얘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혹시 이전 게시물을 보지 못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2021/01/07 - 카메라 조리개 설정하는 법,

colorbarstudio.tistory.com

 

ND필터는 쉽게 말해 선글라스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ND필터를 활용한 예시

위의 사진처럼 렌즈 앞에서 선글라스를 씌워 빛의 투과율을 원하는 만큼 제한할 수 있다.

다만 고정형은 필터 하나에 하나의 투과값이 설정되어 있어 더 낮은 투과값이나 더 높은 투과값의  ND필터가

필요하다면 투과율 별로 구매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면 같은 용도의 필터를 여러 장 들고 다녀야 하므로 

짐도 많아지고 비용적 부담과 매번 끼웠다 뺐다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한 제품으로 

투과값을 현장에서 바로 조율할 수 있는 가변형도 있다 

<왼쪽> 가변형  ND필터 / <오른쪽> 값이 미니멈 일때와 맥시멈 일떄 투과값 비교

 

가변형은 고정형에 비해 아무래도 필터의 두께나 크기가 크지만 한번 부착하면 교체할 필요 없이

투과값을 실시간으로 변경할 수 있다 투과값 변경은 필터를 손으로 돌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조작도

간편하다 하지만 사진의 결과물만 보았을 땐 고정형 보다 결과물의 디테일이 다소 떨어질 수 있고

필터의 부피가 크기 때문에 필터를 끼우면 후드를 낄 수 없는 등의 단점들도 있다

하지만 가변형을 쓰는 장점 또한 확실한 편이기 때문에 선택은 본인이 하면 좋을 것 같다 

<여담으로 필자는 가변형 필터를 사용한다>

 

[ ND필터 효과와 무관한 이야기 이므로 건너뛰어도 무방함]

또한 카메라의 렌즈는 mm별로 구경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에 고정형이건 가변형이건 렌즈를 바꾼다면 그에 맞는

ND필터가 또 필요하다 그래서 요즘은 바디 ND필터가 있다

바디  ND필터

ND필터를 렌즈가 아닌 바디에 끼워 사용함으로 렌즈를 교체해도 항상 ND필터를 사용할 수 있다 

시네마라인급의 카메라를 사용해 본 적이 있다면 알겠지만 바디값만 천만 원이 넘는 카메라들은 원래 

카메라 바디 기능 중 ND필터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고 내부에 투과율 별로 4장 정도의 ND필터 가 

바디에 내장되어 있어 버틀을 누르면 필터가 돌아가면 적용되는 식이다.

하지만 바디 사이즈 작은 미러리스 타입은 이러한 기능을 탑재하기엔 카메라 사이즈도 작고 비용적 부담도 

있기 때문에 이걸 별도의 선택적 기능으로 판매하는 거라 볼 수 있다. 필자도 사용해 본 적은 없지만 타 ND필터에 비해 

분명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니 흥미가 생긴다면 서칭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3. CPL필터 / 편광 필터

이번 필터는 정식 명칭 CPL필터이며 편광 필터라고도 불리는 필터이다. 

CPL필터

CPL필터는 일정한 빛의 파장만을 투과시키며 반대로 제외된 파장은 투과하지 않는 필터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A, B, C의 빛의 파장이 모두 공존하는 세상을 눈으로 보며 살고 있지만

CPL필터를 사용하면 A파장만 통과시키고 나머지  B, C 파장은 투과시키지 않는 것인데

[왼쪽]CPL필터 착용 전후 <위 : 착용전><아래 : 착용후> / [오른쪽] 차량 내부를  CPL필터 전후 촬영 비교

 

위의 왼쪽 사진은 CPL필터 착용 전으로 모든 빛의 파장이 함께 찍혀있다

반면 아래 사진은 CPL필터를 착용해 촬영한 것으로 물에 반사된 빛을 걸러내 물이 더 투명해 보인다.

 

위의 오른쪽 사진은 CPL필터를 사용해 차량 내부를 촬영한 사진과 그렇지 않은 사진의 비교 장면이다.

유리에 반사된 파장을 날려버렸기 때문에 차량 내부 장면을 촬영할 때 훨씬 깔끔한 촬영이 가능하다.

CPL필터

또는 하늘을 촬영할 때에도 CPL필터를 사용하는데 이는 CPL필터가 걸러주는 빛의 파장 덕에 

하늘이 훨씬 채도가 높고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CPL필터는 보통 유리에 비친 모습을 제거하거나 유리나 물을 더 투명하게 하거나 

하늘을 촬영하거나 채도가 더 높고 더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때 선택적으로 활용된다.

 

 

4. 미스트 필터 / 크로스 필터 / 프리즘 필터

4번의 필터들은 위의 1번 2번 3번 과는 목적이 조금 다르다. 1,2,3번의 필더들은 사진의 퀄리티적 요소나 

렌즈 자체를 보호하는 등의 사진의 내부적인 요소의 업그레이나 편의를 도와주는 필터였다면 

4번 필터는 사진이나 영상의 외부적인 요소를 컨트롤해 다양한 효과를 주고 결과물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필터이다.

설명의 편의를 위해 이하 <이펙트 필터>라 부르겠다.

왼쪽 부터 크로스필터, 프리즘 필터, 미스트 필터

이펙트 필터는 사진에 효과를 주기 위해 필터 자체에 선이 그어져 있거나 무수히 많은 검은 점이 찍혀 있거나 특수한 

프리즘을 달아놓기도 한다.

이를 통해 사진을 촬영하면 특별한 효과를 낼 수 있는데 아래 사진을 참고하자

왼쪽 부터 크로스필터, 프리즘 필터, 미스트 필터

크로스 필터 : 광원을 직접 촬영했을 때 크로필터에 있는 선의 문양대로 광원이 날카롭게 퍼져나간다.

프리즘 필터 : 프리즘 필터는 빛의 굴절을 이용한 필터로 프리즘 모양에 따라 2 분할 3 분할 등 다양한 효과를 준다

미스트 필터 : 광원에서 나오는 빛을 렌으로 들어올 때 많은 점들이 빛을 산란시켜 뽀샤시한 효과를 주며 빛은 퍼트린다

 

이밖에도 이펙트 필터는 다양한 것들이 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때 요긴하게 사용하면 개성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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