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었는데 내 눈으로 본 것과는 전혀 다른 색으로 나와 당황한 적이 있는가?
카메라마다, 심지어 같은 브랜드 안에서도 기종에 따라 색감이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내 카메라 색감 왜 이래?" 하는 상황은 초보자들에게 흔한 고민이다.
이번 글에서는 카메라 색감이 어색하게 나오는 원인과, 색감을 바꾸거나 보정하는 3가지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1. 화이트밸런스(WB) 수동 조정하기
많은 사람들이 WB를 '자동(AWB)'으로 두고 촬영하지만, 상황에 따라선 색감이 노랗거나 푸르게 치우치는 경우가 많다.
✔ 수동 WB 설정 방법
- 실내 촬영: 3200~4500K (텅스텐 계열 조명일 때)
- 실외 촬영: 5000~6500K (태양광 기준)
- 혼합광 환경: 직접 켈빈값 조절 or 회색 카드 사용
<작성자 코멘트 : 화이트 벨런스 하나만으로도 보정 없이 낮을 노을로 만들 수도 새벽의 푸른빛을 만들 수도 있다. 당연히 이것만으로는 디테일이 많이 떨어지겠지만 수 많은 색 보정 중 1가지이며, 가장 기초이자 후에도 많이 사용하는 조정 값이다.>
👉 관련 포스팅 보기:
2021.01.14-카메라 색온도 설정하기, 캘빈(색온도)에 대하여!!
카메라 색온도 설정하기, 캘빈(색온도)에 대하여!!
카메라로 촬영을하면서 노출만큼 기본적으로 촬영 전에 꼭 세팅해야 하는 색온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색온도는 흔히 색온도라고 표기 하지만 현장에서는 화이트 밸런스 혹은 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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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밸런스 하나만 제대로 맞춰도 사진 전체 색감의 안정감이 살아난다.
2. 픽처 프로파일 & 크리에이티브 스타일 변경


대부분의 미러리스/DSLR에는 '픽처 프로파일(PP)' 또는 '크리에이티브 스타일'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이 설정은 카메라가 JPG 또는 영상으로 뽑을 때의 색감과 대비, 샤프니스, 채도 등을 미리 조정하는 기능이다.
✔ 대표적인 스타일 예시 (소니 기준)
- 표준(Standard): 가장 무난, 약간 차가운 느낌
- 뉴트럴(Neutral): 대비 낮고 보정용으로 좋음
- 포트레이트(Portrait): 피부톤 강조
- 비비드(Vivid): 채도 높고 색이 쨍함
- S-Log3 / HLG: 보정 전용 로그 감마 프로파일 (영상용)
자신의 취향에 따라 바꾸는 것만으로도 완전히 다른 결과물이 나온다.
<작성자 코멘트 : 픽쳐 프로파일은 누구나 개성있는 색감을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리셋이라고 보면 된다. 내가 좋아하는 감성의 필터를 찾아 그때그때 활용하면 표준으로 촬영했을 때 보다 느낌 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다만 픽쳐 프로파일을 사용할 시에는 무조건 JPEG 파일로만 작성이 가능하고 RAW 파일로 사진을 작성할 수 없다. 정확하게는 픽쳐 프로파일을 설정한 뒤 RAW 파일로 촬영은 할 수 있지만 사진을 뽑아보면 표준으로 찍은 것처럼 작성되며, RAW 파일로 촬영하면 픽처 프로파일 설정은 적용되지 않는다.편집 프로그램에서 썸네일은 적용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RAW 원본에는 반영되지 않아 결국 표준 프로파일과 동일한 결과물이 된다. 소니에서 나오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많이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픽쳐 프로파일을 쓰고 JPEG파일로 뽑을건지 표준필터를 쓰고 RAW 파일을 쓸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3. 후보정에서 색감 보정 (RAW 파일 활용)
가장 확실한 방법은 촬영 후 보정이다.
특히 RAW 파일로 촬영하면, 화이트밸런스, 색조, 채도, 콘트라스트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 후보정 프로그램 예시
- Adobe Lightroom / Camera Raw
- Capture One
- 모바일용: Lightroom Mobile, Snapseed
특히 인물 사진에서 색온도를 약간 따뜻하게 올려주는 것만으로도 훨씬 보기 좋은 사진이 된다.
<작성자 코멘트 : RAW 파일은 사진을 찍고 보정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확장자 일것이다. 대부분의 사진은 JPEG로 유통되거나 사용되지만 처음 사진은 카메라로 촬영하고 JPEG파일의 결과물이 되기 전까지 RAW 파일로 작성된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이유는 정보값의 차이다. JPEG는 사진을 촬영할때 지금 현재 보이는 것만 파일에 기록한다 하지만 RAW 파일은 보이는 것 이외의 것까지 좀 더 넓은 스펙트럼으로 파일에 기록한다 그렇기에 파일을 보정할 때 내가 건 드릴 수 있는 것의 폭이 좀 더 넓어진다. 그리고 두번째는 용량의 차이다. RAW 파일 보다 JPEG 파일의 용량이 더 적다 그렇기에 사진을 유통하는 것에 더 적합하다. 그렇다고 JPEG파일은 보정이 불가능 하냐?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작은 디테일까지 중요한 사진이라면 RAW 파일을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 RAW 파일로 촬영 후 편집 프로그램을 통해 후반 보정으로 나만의 개성을 살린 사진을 만드는 것이 사진의 재미를 배로 늘려줄 것이다.>
🔄 요약정리
사진이 푸르거나 누리끼리함 | 수동 화이트밸런스 설정 |
카메라 색감이 마음에 안 듦 | 크리에이티브 스타일/픽처 프로파일 변경 |
촬영 후 색감 조절이 필요함 | RAW 촬영 + 후보정 프로그램 사용 |
📌 참고:
2021.01.15-카메라 구매전 브랜드별 카메라 색감과 장점 비교!(캐논 vs 소니)
카메라 구매전 브랜드별 카메라 색감과 장점 비교!(캐논 vs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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